시인 김철수
‘우도에서 하룻밤 풋사랑’
김 철 수
바람소리에 귀 기울이면
자연이 가까이 있음을
알 수 있네
파도가 만들어 놓은
산호모래(우도)언덕
마음에 하얀 편안을 준다.
가끔 일상에서 벗어나
가고 싶은 곳
보이는 오름이 아름다워
추억이 남는 곳
파도 소리 울려 퍼지고
바람에 날리는
파도의 거품
나는 바람과 파도 속에 파묻혀
그래서
우도(牛島)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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