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초등학교(교장 김효순)에서는 학생 모임 시간을 활용하여 제주 4·3을 기리는 현수막 문구를 함께 만들었다.2023년 제주어 시범학교, 2024년 제주형 자율학교를 운영하며 제주어를 익히고, 4·3에 대한 평화 인권 감수성을 키워간 창천초 학생들은 머리를 맞대 제주어 4.3 문구를 구상했고 ‘을큰허게 간 소중한 생명, 아름답고 또똣헌 평화로 피어나리’라는 아름다운 제주어 문구를 만들어냈다.창천초 관계자는“4·3 평화인권교육주간 동안 정문에 현수막이 게시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문구를 보며 평화와 인권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계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일반대학원은 ‘제4회 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을 오는 19일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4·3융합전공의 2023년도 마지막 콜로키움은 영국 셰필드대학교의 최덕효 교수를 초청하여 ‘일본제국의 붕괴와 일본-한반도/제주도 간의 인구이동’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 교수는 재일교포 3세로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캠브리지대학 박사 후 연구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강사로 활동했다. 주 연구주제는 △동아시아연구 △
역사교육은 객관적인 사실에 의해 이뤄져야 하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하는 차원에서 실시되어야 합니다.특정세력에 치우지지 않고 정치적 판단에서 자유로운 역사교육이 전제될 때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제주4‧3은 오랜 시간 이념의 틀 속에서 왜곡과 축소가 이뤄져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제주도민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었지만 제주도민들 모두의 노력으로 제주4‧3의 진실이 밝혀지고 희생자에 대한 보상은 물론 명예회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특히 제주4‧3은 고등학교 모든 한국사
전교조제주지부(지부장 김영민)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동안 교사와 가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수, 벌교를 돌아보는 남도역사기행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제주 4.3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여순항쟁 유적지와 태백산맥 문학 기행을 하면서, 해방이후 과거사의 아픔을 간직한 남도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
한수풀도서관(관장 황정식)은 4월 14일, 우천 속에서도 ‘우리 4‧3은 70살’이라는 주제로 제15회 한수풀동화축제를 도서관 별관(드림누리)에서 성황리에 운영했는데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4‧3은 70살’이라는 주제로 ‘동백꽃’으로 삼행시 짓기 후 10명을 선정하여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