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와 보수층에서 상승...진보층을 비롯한 호남에서 하락세 이어져

▲ 리얼미터 여론조사 갈무리ⓒ일간제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3주만에 50%대를 기록해 하락세가 마무리된 것이 아니냐는 분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하락세의 주요 원인이었던 보수층과 20대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7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5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 5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낮아진 45.6%(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4.2%)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0%p) 밖인 4.4%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 리얼미터 여론조사 갈무리ⓒ일간제주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와 서울, 50대와 20대,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충청권, 60대 이상과 3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667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응답률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2.0%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윈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얼미터 정당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3%(▼3.0%p)로 하락하며 30%대 후반으로 마감했다.

자유한국당은 31.9%(▲0.8%p)로 1주만에 반등하며 30%대 초중반을 기록, 민주당과의 격차를 7.4%p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7.6%(▲1.7%p)로 7%대를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5.0%(▼0.1%p)를 기록하며 5%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2.2%(▼0.1%p)로 2%대 초반의 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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