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露地)문화’비전을 갖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와 함께 제주 로컬 브랜드 활성화 및 지역 노지문화에 기반한 콘텐츠 발굴 및 창업자 육성, 지속적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에 따른 문화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4월 15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지역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브랜딩스쿨은 수료자들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 내 문화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로컬크리에이터란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시켜 창업하는 사람을 말한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서귀포 대정읍 지역에서 50년째 작은 쌀집을 운영하면서도 오랜세월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100번 쌀집’을 좋은 사례로 들었다.

지금까지도 쌀집을 운영하는 김석환(83)님은 과거로부터 시작되었지만 현재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초경공예’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에 제주출신 로컬크리에이터 3인이 함께 브랜딩, 신제품 제작 및 적극적 홍보와 함께 오래된 가치에 새로운 브랜드를 덧 입히며한정된 제작수량은 지역 자활기업이나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노지문화와 일자리 창출을 연결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센터는 서귀포 지역 특성이 담긴 유무형의 노지문화 발굴 및 콘텐츠화 및 청년문화디자이너와 연계한 브랜드 활성화 지원 및 협력, 지역 문화 창업자 육성 및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등 다소 열약한 서귀포 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이광준 센터장은“로컬브랜딩스쿨, 리노베이션스쿨 등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양질의 좋은 프로그램과 운영 노하우를 보아오며 어떻게 하면 서귀포 지역의 열악한 취창업 등의 지역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노지문화 발굴 및 콘텐츠화, 청년문화디자이너, 창의문화캠퍼스 등 2021년 서귀포시문화도시조성사업의 다양한 추진과제를 시작으로 유관기관들과의 업무협약 및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서귀포시 105개 마을 곳곳의 노지문화 담지자였던 장인과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연결하고 다양한 문화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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