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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최범윤)는 4·3평화·인권교육 주간을 맞아, 3월 말부터 4·3 프로젝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마지막 프로젝트 활동으로 4월 16일 코로나19로 인한 격주 등교로 인해 1학년,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행사를 진행하였다.

4·3 73주년을 추념하며 이뤄진 4·3 프로젝트 첫 번째 활동으로 교내 4·3 슬로건 및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였으며, 우수작은 학생이 직접 창작한 슬로건 및 디자인이 들어간 현수막으로 제작되어 4월 한 달 동안 학교에 게시되고 있다.

4·3 프로젝트 두 번째 활동으로 ‘이름짓지 못한 역사’를 주제로 ‘4·3 백비 이름 남기기’와 제주 4·3이해 영상을 바탕으로 만든 4·3 퀴즈 풀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기 전에 4·3 교육이 선행되었으며, 4·3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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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프로젝트에 참가한 1학년 강민혜 학생은“4.3과 관련된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4·3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더불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도 우리나라 역사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제주중앙고등학교 최범윤 교장은“4·3 진실 규명 과정에서 체득한 제주 4·3의 교훈과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평화 인권, 화해와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4·3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4·3평화·인권 교육 관련 학생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제주중앙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민주시민학교’및‘제주문화상징’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제주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제주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역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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