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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전통초가 ‘돌한마을’을 아시나요

기사승인 2021.03.05  13: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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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문화공원관리소 시설팀장 박원철

   
▲ ⓒ일간제주

제주돌문화공원에는 제주전통초가를 재현한 돌이 하영(많이) 있는 마을을 의미하는‘돌한마을’이 있다.

돌한마을에는 50동의 제주 전통초가집들이 응집해 있으며 집 주위 돌담 울타리로 둘러 쌓여있는 안거리(안채)와 밖거리(바깥채)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현대의 ‘어닝(Awning)’과 같은 풍채(차양시설)가 제법 멋들어지게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돌한마을 내의 농경지에는 메밀, 유채 등 관상작물을 재배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지공예, 감물염색, 새끼줄 잇기, 전통놀이 등 문화예술 체험방을 운영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과거 속에서 현재의 생활공예 체험과 시연 기회를 제공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돌한마을 전방에 ‘큰지그리오름’은 돌한마을과 멋들어진 조화를 이뤄 한 폭의 풍경화를 담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초가집 지붕에는‘새(억새종류의 하나)’가 격자모양으로 지붕을 덮고 집줄로 단단히 동여매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주고 있다.

또한 ‘돌한마을’은 좁은 골목길에 울타리 담 넘어 집안이 훤히 내다보이는 정겨운 초가가 색다른 구조로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전통 초가의 생활상 학습공간이 되고 있으며 제주인들이 자연에 순응하면서 슬기롭게 살았던 발자취, 그리고 지혜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나있음을 몸소 느끼게 한다.

이제, 돌한마을이 눈으로 보고 감상만 하는 곳이 아니라 우엉밭에 농작물을 파종·수확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감나무, 대추나무, 귤나무 등도 식재하여 초가집의 정취를 더욱 느낄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보고자 한다.

“안거리, 밖거리”문화가 살아있는 돌한마을 전통초가에서 가족, 친척, 친구 등과 함께 “서로간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화합의 장소로 이용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본 기고나 칼럼의 의견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간제주 news@ilganjeju.com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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