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미스트롯2' 갈무리ⓒ일간제주

준결승 전 탈락했지만 진달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급작스럽게 합류한 제주의 딸 양지은이 1라운드 1위에 오르는 대반전의 역사를 만들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 1라운드에서는 양지은이 최종 1위에 오르며 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이날 양지은은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와 마스터 점수, 실시간 문자 점수를 합산해 강력한 진 후보로 꼽혔던 홍지윤을 이기고 1라운드 최종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해냈다.

애초 많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었던 홍지윤이 실시간 문자투표 합산 전까지 1위였으나 3위였던 양지은이 실시간 문자투표가 합산되면서 단번에 1위로 급상승하게 되는 반전이 만들어졌다.

1위를 만든 양지은의 투표수는 37만6583표로 이날 최종 총 득표수의 20% 수준이다.

앞서 이번 양지은의 선전은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진달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자진하차하면서 전격 합류하게 됐다.

당시 양지은은 남은 시간이 겨우 20시간만에 준결승 무대를 완벽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짧은 시간안에 춤과 노래, 가사와 감정까지 익혀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 손바닥에 가시를 쓰고 보면서 불렀지만 오히려 이를 시청자들이 높은 점수를 주면서 이러한 진정성이 결승 1라운드 1위라는 반전을 만들어 낸 것이다.

▲ TV조선 '미스트롯2' 갈무리ⓒ일간제주

이날 1위를 한 양지은의 ‘그 강을 건너지 마오’노래에 대해 마스터 석에 앉았던 장민호는 “양지은씨에게 찰떡인 선곡”이라며 “보는 입장에서 불안함이 없었다”며 칭찬했다.

이어 냉철한 심사평으로 유명한 박선주도 “어느 참가자들보다 안정적”이라며 따듯한 칭찬을 보내줬다.

이에 양지은은 “기대를 하나도 안 했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 진을 한 건 아니지만 진이 된 것만큼 기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미스트롯2' 결승전 1라운드에서 1위는 양지은에 이어 2위는 홍지윤(356,392표) 3위 김다현(358,372표) 4위 김태연 (298, 211표), 5위 김의영 (136,586표), 6위 은가은 (160,441표) 7위 별사랑 (133,843표)이 이름을 올렸다.

'미스트롯2'의 결승전 1라운드는 마스터 점수 1100점과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1100점이 합산돼 2200점 만점으로, 2라운드에서는 마스터 점수 1100점과 실시간 문자 투표점수 1500점 만점으로 진행된다.

‘미스트롯2’의 진은 오는 3월 4일 2라운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