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민생경제포럼 등 의원들, 제주신화월드 대규모점포 사태 관련 성명서 발표

“제주도정은 제주도민을 무시한 제주신화월드 대규모점포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조속히 도민 우려 해소를 위해 진정성 있게 나서라!!”

▲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생경제포럼(책임간사 문종태 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더불어민주당)과 연동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신화월드 대규모점포 등록 수리 관련 사태와 관련하여 제주도정의 사과와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20일 오전 발표하고 나섰다.

이번 성명서의 주요내용은 별첨 내용과 같으며, 민생경제포럼은 문종태 책임간사를 비롯하여 강성민 의원(정책간사), 강충룡 의원(실무간사), 김황국 의원, 고태순 의원, 고현수 의원, 박원철 의원, 강성의 의원, 박호형 의원, 이승아 의원, 송영훈 의원, 부공남 의원, 고은실 의원, 김장영 의원, 송창권 의원 등 15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연동과 노형동을 지역구로 둔 양영식, 강철남, 김태석, 이상봉 의원도 이번 성명서 발표에 동참하는 등 19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이번 제주신화월드 대규모점포 사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문종태 의원은 “이번 대규모점포 등록 절차에 있어 유통상생발전법 상 지사의 책임으로 수립해야 하는 시행계획을 제때 수립하지도 않는 등 제주도정의 유통정책의 허술함이 이번 사태를 초래하게 된 근본 원인”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의 칼을 높이 들었다.

이어 문 의원은 “대규모점포의 허가권자가 서귀포시장이긴 하나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장으로 사실상 이번 문제를 결자해지할 주체는 바로 제주도정인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원희룡 지사는 도민에게 사과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하게 힐난했다.

한편, 지난 22일 서귀포시와 람정제주개발 측과의 면담이 이루어졌으나 람정 측에서는 대규모점포를 직접 운영·관리할 운영사의 선정과정이 추진 중으로 지금 시점에서 쇼핑아울렛 제한 등을 담는 지역협력계획서 수정 등은 곤란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제주시 상인단체와의 만남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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