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제주도당, 제주시청 조형물앞에서 문재인정부 비판 기자회견 가져

▲ 우리공화당 문대탄 상임법률고문ⓒ일간제주

우리공화당 문대탄 상임법률고문이 트럼프 시대가 가고 바이든 정부가 열리면서 북한에 대한 단호한 메시지와 엄정한 대응을 정책으로 표명한 상황과 작금의 문재인 정부를 비교하면서 강한 어조로 비판의 칼을 높이 들었다.

우리공화당(대표 조원진)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나문옥)은 23일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좌파독재의 종식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날 조형물 단상에 오른 문대탄 고문은 “2021년 새해 벽두에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연두기자회견을 훑어보고 깜짝 놀랐다.”며 “기자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니까, 북한하고 협의해서 하겠다고 말했다”며 “북한의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훈련을 북한과 협의해서 하겠다는 거냐, 우리나라가 이 지경에 이르렀냐”며 격한 어조로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문 고문은 “방어훈련을 적과 협의해서 하는 것이냐”고 전제한 후 “우리나라 국군통수권자가 누구냐, 김정은이냐”며 “북한이 강경화 외무장관을 비난했는데, 청와대는 강경화를 해임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인사권자가 북한의 김여정이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가만히 생각해 봤더니, 이낙연 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석방 운을 떼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고 한 것도 북한의 눈치를 본 것이냐”고 질타했다.

문 고문은 작심하듯 “미사일이 발달한 오늘날 전쟁이 터진다면, 제주라고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제주는 북한 핵미사일의 사정거리 안에 있으며, 북한이 자랑하는 잠수함으로 북한 특수군이 제주에 상륙할 수도 있다”며 제주도 북한의 사정거리에 있다며 지금 제주는 안전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문 고문은 “이런 상황에 제주도 원희룡 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느냐”며 “공습이 올 경우 도민들이 피신할 지하실을 배정한 것도 없고, 비상식량과 비상 음료수 계획도 없다”며 “북한 특수군의 상륙과 후방교란에 대비해 제주도 방어사령부와 긴밀한 협의를 한다는 기사도 읽어본 일이 없다”며 작금의 상황에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문 고문은 “미국이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중국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명백히 하고 있으며, 북한에 대한 제제를 계속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전쟁위기가 가시기는커녕, 절벽을 향해 치닫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도 당국은 평화라 부를짖으면서 실제로는 가짜 평화로 국민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북한은 전술핵무기를 개발한다, 잠수함발사 미사일 실험을 한다는 등 이렇게 분주한데,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방어훈련을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한다.”며 강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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