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오는 25(수) 《제13차 한-스페인 포럼》 개최...지난 70년 회고와 더불어, 미래 의제인 그린뉴딜과 지속가능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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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는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및 스페인 까사 아시아(Casa Asia, 원장 하비에르 페론도)와 공동으로 오는 25일 오후 5시(한국시간)《제13차 한-스페인 포럼》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동 포럼에는 이근 KF 이사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전홍조 주스페인한국대사가 한국 측에서, 스페인 측에서는 크리스티나 갈라크 스페인 외교부 차관,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스페인대사, 하비에르 페론도 까사 아시아 원장, 라이아 보네트 바르셀로나 부시장 등이 주요인사로 참석한다.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며 열리는 이번 포럼의 첫 세션 주제는 ‘양국 관계 70년 재평가(Re-evaluating 70 years of bilateral relations)’이다. 20년을 훌쩍 넘는 기간 동안 한국과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온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스페인대사가 발제자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스페인 협력(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Spain in the post-coronavirus era)’이다.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도시의 역할, 환경 분야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그린뉴딜 전문가인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에너지 전환 사업, 친환경 도시 건설 등 한국형 그린뉴딜 추진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근 KF 이사장은 “70년을 지나온 양국의 현재 공통 관심사는 환경이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개발 등 새로운 미래형 의제를 발굴함으로써, 한-스페인 협력의 폭이 한층 넓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스페인 포럼은 2003년 발족 이후 양국의 각계 지도자급 인사 간 대화채널로서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한 개방적 논의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해왔다. 스페인 측 주최기관인 까사 아시아는 스페인과 아시아 국가 간 이해 제고 및 교류·협력 활성화를 목표로 2001년 설립된 이래 스페인 외교부와 유럽연합, 바르셀로나 및 마드리드 시의회가 컨소시엄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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