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당 지지율 민주34.7%, 국민의힘28%
서울, 국민의힘 32.2% vs 민주당 30.6%...PK(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34.2% vs 민주당 29.5%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지지율이 여당인 민주당에 대해 힘이 여전히 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리얼미터 자료 갈무리ⓒ일간제주

YTN 의뢰로 여론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34.7%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국민의힘은 0.9%P 내린 28.0%, 열린민주당은 0.5%P 오른 7.0%, 국민의당은 0.6%P 내린 6.3%, 정의당은 0.4%P 오른 5.2%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1.0%P 증가한 15.2%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대비 소폭 더 벌어진 6.7%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특히, 전 세계 최대 관심사인 미국 대선의 불완전 정치상황은 정당 지지율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리얼미터 자료 갈무리ⓒ일간제주

리얼미터의 지지율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더불어민주당 응답자 특성별 변화에서는 ▶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5.0%P↓, 33.0%→28.0%), 서울(3.8%P↓, 34.1%→30.3%), 대전·세종·충청(8.3%P↑, 31.6%→39.9%), 광주·전라(3.7%P↑, 55.4%→59.1%), ▶ 연령대별로 60대(5.2%P↓, 31.3%→26.1%), 40대(4.9%P↑, 41.0%→45.9%), ▶ 직업별로 가정주부(3.8%P↓, 30.5%→26.7%), 노동직(3.2%P↓, 38.8%→35.6%), 무직(5.2%P↑, 25.6%→30.8%)를 보여다.

이어 국민의힘 응답자 특성별 변화 내역을 살펴보면, ▶ 권역별로 인천·경기(5.4%P↓, 27.0%→21.6%), 대구·경북(7.5%P↑, 35.8%→43.3%), ▶ 연령대별로 20대(5.0%P↓, 23.7%→18.7%), 70대 이상(3.1%P↓, 36.1%→33.0%), ▶ 직업별로 학생(5.4%P↓, 23.7%→18.3%), 무직(3.6%P↓, 29.5%→25.9%), 가정주부(4.1%P↑, 30.4%→34.5%)를 보였다.

특히, 주목해야 될 것은 이번 조사에서 단체장 부재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PK에서 정당 지지도를 역전된 상태다.

먼저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32.2%로, 30.6%의 민주당을 1.6%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34.2%, 민주당 지지율이 29.5%로 집계됐다. .

이러한 전국 정당 지지도와 서울 및 PK지역에서의 정당 지지율 역전에 대해 민주당이 문제가 된 단체장 지역에 공천하지 않는다고 당헌 및 당규를 고치면서 내년 4·7 보궐선거에 공천키로 결정한 사항이 공정한 사회와 참된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비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 주간집계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40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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