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홍민 선수(사진-토트넘홋스퍼 페이스북 갈무리)ⓒ일간제주

손흥민 개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섰지만 팀은 전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무승부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벼락같은 선제골을 넣었다.

웨스트햄 선수들이 토트넘 수비진에게 밀리면서 우왕좌왕하는 사이 후방에서 해리 케인이 내준 롱패스를 받은 송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순간 적으로 돌파에 나서 상대 수비를 가볍게 제친 뒤 전매특허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키퍼가 예상치 못한 구석으로 골을 넣었다.

▲ 판도라 tv 갈무리(손흥민 골 넣은 장면)

이번 손흥민의 골은 시즌 8호 골이자 리그 7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손흥민은 골만 넣은 것이 아니라 케인의 골도 도왔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중앙에서 케인에게 패스해줬으며,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16분 세 번째 골 장면에선 레길론의 어시스트를 돕는 패스로 골에 관여하기도 했다.

즉, 토트넘의 3골 모두 손흥민 발을 거쳤다는 것으로 이는 손흥민의 기량이 만개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반을 3-0으로 기분 좋게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 후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8.3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그리고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인은 평점 10점의 최고점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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