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보자 문자메시지 갈무리ⓒ일간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시작과 동시에 그리고 최근 재확산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황폐화되어가는 소상공인인들에게 그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는 새희망자금 지급이 오늘(25일)부터 시작됐다.

제주시 노형에서 조그마한 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정말 거짓말인 것 같이, 그리고 선물같이 새벽 4시께 새희망자금이 입금됐다.”며 “하루하루가 폐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며 “다른 분들도 신청하셔서 저와 같이 행복한 기분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가입되어 있는 각 포털 인터넷커뮤니티에는 이러한 ‘새희망자금 입금’과 관련된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있다.

해당 게시판에는 대 다수의 소상공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하루하루가 고통속이었는데 그나마 큰돈은 아니지만 급한불을 끄게 됐다“며 새희망자금로 인해 위안을 삼았다는 글들이 이어졌고, 이에 대한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이 온라인상으로 작성한 본인 명의 계좌로 지원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내역을 살펴보면 ▲ 매출이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 100만원, ▲ 노래연습장·PC방·유흥주점 등 영업이 중단된 집합금지업종 200만원, ▲ 일반음식점·커피숍 등 영업제한 업종 15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정부는 지급 대상자 여부가 확인되는 일반업종과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 240여만명에게는 추석 연휴 전 새희망자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새희망자금을 신청할 때는 여타 신청서와는 달리 편의성과 신속성을 위해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사업자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특히, 본인인증을 위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새희망자금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사업자등록증 끝자리 숫자, 즉 24일은 짝수를 그리고 25일은 홀수로 진행된다.

그러나 26일 이후에는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지급까지는 1~2일 정도 소요된다.

추석 연휴 전에 받으려면 이달 28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주말인 26~27일에도 계속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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