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숙 작가의 <섬을 걷는 시간>전, 호평 잇달아
홍진숙 작가의 열일곱 번째 개인전 <섬을 걷는 시간> 전시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이하 ICC JEJU)내 갤러리 ICC JEJU에서 진행 중이다.
<섬을 걷는 시간>전은 제주가 품고 있는 자연과 섬의 풍경을 다룬다. 작가가 2017년부터 약 3년의 시간동안 제주 섬을 걸으며 채집한 나뭇잎을 찍어낸 ‘Leafs’ 시리즈와 제주 고사리를 주제로 창작한 ‘고사리’ 시리즈, 그리고 바람을 따라 제주 곳곳의 현장에서 스케치하고 채색한 ‘바람난장’ 시리즈 등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긴 현장 작품 40여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수년간 진행된 창작활동을 통하여 작가는 제주 섬을 걷는 시간동안 느꼈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신의 삶과 감정을 녹여 한 공간에 담았다.
작가는 기존의 목판소멸법 대신 제주가 품은 자연 소재를 바탕으로 실크스크린, 모노타이프 등 다양한 기법을 이용하여 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작가의 창작활동에는 외진 길 흔한 나뭇잎 하나도 작가의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훌륭한 매개체로서, 환경의 변화로 사라져가는 제주의 자연이 그대로의 모습으로 늘 지금의 자리에 머물러주길 바라는 작가의 소망을 담았다. 제주의 자연을 담은 형형색색의 작품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멈춰 버린 지금, 전시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전한다.
제주 출생의 홍진숙 작가는 세종대학교 회화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했다. 1995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17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제주교육대학 강사를 역임 후 현재 홍판화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는 9월 26일까지 계속되며,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연중무휴이다. ICC JEJU 3층에 위치한 갤러리 ICC JEJU에서 관람 가능하다.
전시 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관람객은 ICC JEJU의 엄격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하여야 하고,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관람객들 간 거리두기 등을 통하여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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