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숙 작가의 <섬을 걷는 시간>전, 호평 잇달아

홍진숙 작가의 열일곱 번째 개인전 <섬을 걷는 시간> 전시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이하 ICC JEJU)내 갤러리 ICC JEJU에서 진행 중이다.

▲ ⓒ일간제주

<섬을 걷는 시간>전은 제주가 품고 있는 자연과 섬의 풍경을 다룬다. 작가가 2017년부터 약 3년의 시간동안 제주 섬을 걸으며 채집한 나뭇잎을 찍어낸 ‘Leafs’ 시리즈와 제주 고사리를 주제로 창작한 ‘고사리’ 시리즈, 그리고 바람을 따라 제주 곳곳의 현장에서 스케치하고 채색한 ‘바람난장’ 시리즈 등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긴 현장 작품 40여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수년간 진행된 창작활동을 통하여 작가는 제주 섬을 걷는 시간동안 느꼈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신의 삶과 감정을 녹여 한 공간에 담았다.

작가는 기존의 목판소멸법 대신 제주가 품은 자연 소재를 바탕으로 실크스크린, 모노타이프 등 다양한 기법을 이용하여 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작가의 창작활동에는 외진 길 흔한 나뭇잎 하나도 작가의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훌륭한 매개체로서, 환경의 변화로 사라져가는 제주의 자연이 그대로의 모습으로 늘 지금의 자리에 머물러주길 바라는 작가의 소망을 담았다. 제주의 자연을 담은 형형색색의 작품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멈춰 버린 지금, 전시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전한다.

▲ 홍진숙 作 - 축제-자구내사람들ⓒ일간제주

제주 출생의 홍진숙 작가는 세종대학교 회화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했다. 1995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17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제주교육대학 강사를 역임 후 현재 홍판화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는 9월 26일까지 계속되며,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연중무휴이다. ICC JEJU 3층에 위치한 갤러리 ICC JEJU에서 관람 가능하다.

전시 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관람객은 ICC JEJU의 엄격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하여야 하고,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관람객들 간 거리두기 등을 통하여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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