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홍민 선수(사진-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갈무리)ⓒ일간제주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나타내고 있는 손흥민이 절친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새 역사를 쓰는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이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날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진행된 경기에서 먼저 일격을 당해 첫골을 헌납하게 됐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 결국 5대 2 대 역전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경기에 선발로 풀타임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에 성공했는데, 커리어 전체를 돌아보면 네 번째 해트트릭이다.

그리고 이날 손홍민 4골 도우미를 자처한 이는 바로 토트넘의 대표 골잡이면서 손홍민의 절친 케인이였다.

케인은 손흥민이 기록한 4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케인 본인도 팀의 5번째 골을 넣으며 득점도 올렸다.

이날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고 손흥민과 모우라는 측면 공격을 맡겼다.

이외에도 골기퍼 요리스를 비롯해 도허티, 산체스, 다이어, 데이비스, 윙크스, 호이비에르, 은돔벌레 등이 선발 출격했다.

이날 양팀 경기 첫골은 선제골은 사우스햄튼이 가져갔다.

전반 32분 대니 잉스의 오른발 대각선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이에 위축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토트넘의 심장은 더욱 가속화 됐고, 그 중심에 손홍민과 케인이 나섰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에 손흥민이 동점 골을 성공시키면서 전반전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전은 완전히 토트넘이 장악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2분에 손흥민의 역전 골이 터졌다.

그러나 손홍민의 골에 대한 배고픔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9분 손흥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그리고 손홍민은 후반 28분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4골 모두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완성시켰다.

그리고 이번 승부의 마지막은 케인이 후반 36분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공을 왼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5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케인은 1골 4도움의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은 후반 45분 잉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는 토트넘의 5대 2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영국 '풋볼런던'은 이날 경기 평점에서 4골 주인공인 손흥민 10점 만점, 1골 4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도 10점 만점을 줬다.

특히, 해당 매체를 비롯해 많은 언론이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한 선수에게 4개의 도움을 기록한 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 기록이라며 손홍민과 케인의 '찰떡궁합'경기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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