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해수면의 에너지로 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강력 태풍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빠른 속도로 제주로 근접하고 있어 제주지역은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 기상청 자료 갈무리 ⓒ일간제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새벽 1시 기준 태풍 '마이삭'은 서귀포 남쪽 약 460km 해상(29.1N, 126.5E)에서 시속 23km로 북북동진하면서 제주로 접근중에 있다.

현재 태풍 '마이삭'은 중심기압 935hPa에 최대풍속: 49m/s의 강력한 힘을 보유한 상태다.

애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 발효 중에 있다.

그리고 영향을 점차 받고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약 70km/h(약 2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으며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바람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기상청 자료 갈무리 ⓒ일간제주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2일 0시부터 1시까지, 단위: km/h(m/s))을 보면 ▲ 윗세오름(제주) 79(22), ▲ 가거도(신안) 62(17.2), ▲ 매물도(통영) 57(15.7), ▲ 마라도(서귀포) 53(14.6) 등이다.

기상청은 “내일(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기상청 자료 갈무리 ⓒ일간제주

한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개 헙업기능 소관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항공기 결항 체류객 관리 △해수욕장 및 주요 시설물 관리 △대중교통 운행 등 교통상황관리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준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 예찰 △하천, 저류조 및 배수로에 쌓인 잡석물 제거 등 각 분야별 위험요인에 신속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는 태풍 상황 발생 시 해안가·하천변·저지대 등 재해위험지역에 위치한 범죄예방 CCTV를 활용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하천 범람, 침수, 강풍 피해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대처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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