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 14일 문재인대통령 국정수향 지지도 결과 발표
콘크리트 지지율을 보이면서 든든한 여당의 울타리를 자처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가 무너졌다.
야권 등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권 레임덕 이야기를 꺼내는 등 여당과 청와대가 긴장하는 모양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의 긍정 평가는 전주(44%)보다 5%포인트(p)가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7%p가 상승한 53%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여론조사 지지율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로 지난해 10월에 한때 40% 밑으로 떨어졌던 이후 10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폭은 30대가 60%에서 43%로 크게 떨어졌다.
그리고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에서 48%에서 35%으로 크게 떨어졌다.
연령대별 내역에서는 긍/부정률은 Δ18~29세(이하 '20대') Δ8%/46% Δ30대 43%/47% Δ40대 47%/46% Δ50대 36%/61% Δ60대 이상이 33%/62%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문재인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35%)을 1순위로 꼽았다.
[조사개요]
- 조사기간: 2020년 8월 11~13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3%(총 통화 7,871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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