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발표]

콘크리트와 같은 굳건할 것 같았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문재인대통령‘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8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43.3%(매우 잘함 23.5%, 잘하는 편 19.9%)로 조사됐다.

▲ 리얼미터 자료 갈무리ⓒ일간제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1%p 오른 52.5%(매우 잘못함 39.5%, 잘못하는 편 13.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증가한 4.1%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9.2%p로 오차범위를 넘었섰다.

이번 주간집계 기준으로 긍정과 부정평가 차이가 2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임은 물론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2주 연속 50%대를 유지하는 등 부정적 평가가 절반을 넘는 형태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7.8%p 상승한 37.5%한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을 보였다.

특히,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3.6%p 내린 39.9%(부정평가 54.3%)가 나타났으며, 그동안 굳건하게 받쳐준 50대에서도 6.2%p 하락한 42.1%(부정평가 56.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3%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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