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폭염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 따른 저소득 취약가구에 대해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복지상담·서비스 연계를 위한 위기가구 기획 발굴 조사를 지난 8월 5일부터 9월 25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통해 위기정보가 입수된 대상 중 지역건강보험 최저 보험료(13,980원)를 납부하고 있으며, 취약세대 건보료 경감내역이 있는 대상자로 서귀포시는 460가구가 이에 해당된다.

발굴 조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에서 대상자 확인 후 읍면동 담당자들이 전화 또는 현장방문을 통해 상담·안내를 하게 되며, 상담 후 지원이 필요한 경우 민·관이 협력하여 급여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다.

또한, 위기상황이 심각하거나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위기상황에 벗어날 수 있도록 상담 및 필요자원 연계 등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전화 상담 등 비대면 조사방식을 우선 실시하며, 대면 조사 필요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서귀포시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단전·단수가구 등 2,550가구에 대하여 조사하여, 이중 1035가구에 대해서는 사례관리·공적지원·물품후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형필 주민복지과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19로 저소득 가구의 생활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번 기획 발굴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