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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와 대권도전...두 마리 토끼 다 잡을 것!!”

기사승인 2020.07.05  01: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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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제주 창간 12주년 기념 및 민선 7기 출범 2주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인터뷰]

- 지난 2년 경기 침체의 장기화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활력화에 총력을 기울여

- 지난 2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을 위한 제주형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시켜 나갈 터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제주경제는 방역과 경제가 공존하는 새로운 경제모델로 나아가야

- 제2공항은 갈등에 앞서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갈등을 최소화해‘도민의 공항’으로 만들어 나가야

- 정치인으로서 제주를 위하는 일이 국가를 위하는 일이라는 생각...대권도전과 제주도지사의 역할 놓치고 싶지 않아

- 미레통합당은 과거의 작태에서 벗어나 수평적 논의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방안을 찾아내야 국민이 다시 신뢰 보낼 것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산업, 그린뉴딜 등에 도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이 필요할 때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일간제주

대권 도전에 대한 출사표를 공식 선언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정치인으로서 제주를 위하는 일이 국가를 위하는 일”이라며 도정과 대선 도전은 구분할 일이 아님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일각에서 대선 도전으로 인해 중앙정치에 몰두하면서 애초 제주도 행정수장으로서 역할이 우선 순위에서 밀릴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은 것.

원희룡 지사는 이날 일간제주와 가진 창간 12주년 및 민선 7기 출범 2주년 서면인터뷰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중앙정치 참여에 대한 비판에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이번 총선에서 거대 여당을 만들어 주신 것은 보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한 것임을 재차 강조한 후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보수재건에 만전을 기해 나갈 뜻을 피력했다.

특히, 원희룡 지사는 민선 7기 후반기 출범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고, 기존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을 중단 없이 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충격파는 그동안 추진해 온 많은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성과로의 연결을 지연시켜 아쉬움이 남는다.”며 “지난 2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을 위한 제주형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찬.반 의견대립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제주의‘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제2공항과 관련해 원 지사는 “제2공항은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기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갈등을 최소화해‘도민의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제2공항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민들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 도민 갈등은 줄이고, 공감대는 넓히는 과정을 통해 제2공항 건설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며 작금의 찬.반 갈등을 소통을 통해 해결해 조속한 제2공항 추진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기도 했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일간제주

다음은 원희룡 지사와의 일문일답 내역이다.

# 민선 7기 도정의 2년을 자평해 본다면?

국가적 경제·방역의 위기 속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위기 극복과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민선7기 출범 첫해, 경기 침체의 장기화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활력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도정의 정책적 목표를 민생과 일자리, 경제 활력화에 두고, 도정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과거 고속성장 과정에서 드러난 난개발과 쓰레기·하수처리 등 ‘성장통’ 치유에도 속도를 높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신산업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그에 걸맞은 인재 양성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투자의 시간이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며 정책적 목표의 우선순위를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제주경제가 생기를 잃지 않도록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코로나 사태는 도민의 일상은 물론 제주의 주력산업인 1차 산업과 관광산업, 그리고 연관 산업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도민의 삶과 기존 사회·경제질서의 대전환과 함께 가속화를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파는 그동안 추진해 온 많은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성과로의 연결을 지연시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제주가 지난 2년 간 역점 추진해온 4차 산업혁명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노력과‘탄소 없는 섬 203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그린뉴딜 전략 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비대면 디지털 기술 활용 및 친환경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지난 2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을 위한 제주형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사태로 제주지역 경제 사정이 악화됐다. 어떻게 보고 있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코로나19는 도민의 일상을 넘어 제주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보고 대비해야 한다.

종식될 때까지 제주경제가 힘에 버겁더라도 버텨줘야 코로나 사태 이후 회복기에 재도약할 여력이 생긴다.

제주도정은 단기적으로는 당장 위기에 처해있는 근로자와 소상공인·자영업 포함한 기업의 안정을 위해 고용·경영 안정대책을 긴급 시행하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과 실업급여, 가족돌봄비용,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을 통해 근로자와 실직자, 무급휴직 근로자, 프리랜서 등의 생계와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규 채용 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 한도액을 확대해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1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확대해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을 포함한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속 지원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고용 없는 경기 회복은 있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공공·민간 분야에서의 고용창출 유도하고, 적극적인 취업알선을 통해 고용시장이 경색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정은 중·장기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산업, 그린 뉴딜 등 미래 신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는 4차 산업혁명과 그린 뉴딜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관련 인프라와 오랜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민선7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블록체인·전기차·화장품 특구전략, 혁신적인 스타트업 유치 및 창업 인프라 구축, 제주 더 큰 내일센터 등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등의 노력은 타 시·도에 앞서있는 제주의 경쟁력이다.

특히, 탄소 없는 섬 203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그린 뉴딜 정책은 제주가 가장 앞서 특화시켜온 분야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제주경제는 방역과 경제가 공존하는 새로운 경제모델이어야만 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려있는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산업 분야를 개척해 기존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

# 도내 현안 가운데 최대 이슈는 제2공항이다. 일각에서는 2공항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얘기도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제2공항은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갈등을 최소화해 ‘도민의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해 올해 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주민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제기하는 의견을 면밀한 조사를 통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보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주요 쟁점에 대한 의혹 해소 및 갈등 최소화를 위해 국토부와 도의회 갈등해소특위, 비상도민회의(반대단체)가 참여하는 토론회도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핵심 쟁점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입지선정의 적절성을 포함한 주요 사항에 대해 사전토론회(비공개)를 진행했다.

오는 7월 4차례에 걸쳐 공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향후 도민 갈등은 줄이고, 공감대는 넓히는 과정을 통해 제2공항 건설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

# 총선 이후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는데, 대권 도전 입장은 확고한 상태인가?

이미 여러 차례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고, 남다른 각오로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통렬한 자기반성과 과감한 쇄신으로 과거에서 벗어나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보수 재건에 역량을 다하겠다.

시대정신을 실천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후보, 미래 비전과 패기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후보, 국민 행복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여는 후보가 되기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내겠다.

# 최근 일각에서 대권에 도전하다보면 도정에 소홀할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대권에 도전한다고 해서 결코 도정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경제 위기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제주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다.

이 순간에도 도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도정과 대선 도전은 구분할 일이 아니다.

도지사로서, 정치인으로서 제주를 위하는 일이 국가를 위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지켜봐 달라.

# 현재 미래통합당이 변해야 한다는 말들을 한다. 지사께서 생각하는 당의 변화와 지금의 미래통합당은 어떤다고 보는가?

많은 부분 공감하고 있다.

당이 변화하는 데 있어서 헌신할 각오도 되어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가 출범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약자와의 동행’을 표방하며 민심의 바다로 뛰어든 것은 높게 평가받을 일이다.

특히, 데이터청 설립 제안과 기본소득을 포함해 우리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당내로 끌어들여 연구와 검토, 토론을 통해 해법과 구체적 실행방안을 도출하려는 등 생산적 정책정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미래통합당은 기본적으로 국민의 어려움과 아픔에 공감해야하고, 시대적 과제에 응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도 갖춰야 한다.

수평적 논의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방안을 찾아내고,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이 다시 신뢰를 보낼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국민과의 동행을 위해 준비하고, 유능한 집단으로 탈바꿈하려는 현재의 방향성은 틀리지 않았다고 본다.

# 마지막으로 도민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19로부터 ‘청정 제주’를 지키면서 경제 활력화도 이뤄야하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이후 국내·외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확고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청정 제주의 위상을 높여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착할 수 있다.

이와함께 도민의 일상과 제주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벼랑 끝에 몰린 제주의 1차 산업과 관광산업, 연관 산업을 재도약시켜야만 한다.

또한,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반드시 전환시켜야만 한다.

우리에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산업, 그린뉴딜 등에 도전해 온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고, 기존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을 중단 없이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제주가 선도해온 ‘탄소 없는 섬 203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그린빅뱅’ 전략을 적극 추진해 신재생에너지·전기차·드론 등 녹색경제를 선도해야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향후 제주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제주도정은 코로나19로부터 도민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주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재차 당부 드린다.

양지훈 기자 고경희 기자 koreanews1973@daum.net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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