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51 (목)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럽 방문 후 4월 3일 입도 당일 확진판정을 받은 12번째 확진자 A씨(20대, 여) 역학조사 결과를 4일 전격 공개하고 나섰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 30분에 제주에 입도한 후 즉시 제주공항 내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시 30분 자가용을 이용하여(가족 1명이 운전) 자택으로 이동 후, 제주대학병원 이송 시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지역 내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자택까지는 자가용 이용 원칙을 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경우 방역장치를 갖춘 운전자의 관용차를 이용토록 하여 접촉으로 인한 지역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또한, A씨는 위 동선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제주도는 3일 총 9명의 접촉자를 파악하여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동선 3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제주도에 따르면 접촉자 9명 중 8명은 입도 당시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며, 1명은 가족(운전자)이다. 가족 1명의 검사결과 음성이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한편, 제주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가 확인될 경우 즉시 자가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 이동 경로

※ 환자진술, CCTV 기록, 카드사용내역 수신 메시지 등으로 이동경로 확인.

※ 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경로 및 접촉자 대상은 변경될 수 있음.

※ 접촉자 및 전파 위험 없는 장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동선에서 제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