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이철희를 비롯해 방송인 이본, 개그맨 심현섭이 출연해 자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가족, 인생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영상 갈무리ⓒ일간제주

먼저 이철희는 정계 입문부터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까지 공개했다.

방송에서 이철희는 27년 전 아내에게 쓴 애절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연애 편지를 전격 공개해 여심을 흔들었다

이에 김수미는 “나는 남편한테 편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슬퍼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다.

그리고 이철희는 “저희 어머니는 저를 마흔 한살에 낳으셨다. 즉 완전 늦둥이”라며 “어머니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다”며 사춘기 시절 엄마의 사랑에 갈구했던 막내의 애절한 사연에 시청자들이 마음을 눈물로 채우기도 했다.

다음으로 온 손님은 방송인 ‘까만콩’이본과 개그맨심현섬이 찾아왔다.

▲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영상 갈무리ⓒ일간제주

이본은 이날 방송에서 한때 열혈팬으로부터 납치당한 일화를 소개했다.

결국 해당 팬은 지속적으로 이본에세 포로포즈를 했지만 자신이 거절해 결국 포기했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또한, 이본은 또한 이본은 오랜 기간 DJ로 활동했던 프로그램을 하차한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암투병을 했는데, 나 때문에 생긴 병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내가 간호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간병을 시작했는데...어머니의 투병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며 연예께에서 사라진 이유가 모친 간병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본과 심현섭의 20여년간 우정을 다져온 사연이 공개됐다.

▲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영상 갈무리ⓒ일간제주

1996년 라디오 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난 이후 같은 봉사단체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친분을 다져온 것.

이날 방송에서 심현섭은 이본이 ‘하트 시그널’을 보내왔다고 주장한데 반해 이본은 봉사단체 대표로서 책임을 다했을 뿐이라며 분명한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