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뉴스 갈무리ⓒ일간제주

일본의 보물이면서 일본 국민들의 상징과도 같았던 오키나와에 있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슈리성(首里城)에서 31일 새벽 큰불이 나 중심 건물이 모두 전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오키나와 나하시 슈리성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화재로 슈리성 정전(正殿)을 포함하여 북전(北殿)과 남전(南殿) 등 주요 목조 건물이 화재로 대부분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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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형 화재로 전소된 정전은 500년 전 오키나와의 옛 독립국인 류큐(琉球) 왕을 상징하는 슈리성의 대표 건물이다.

지난 1933년 일본 국보로 지정된 이후 2000년 오키나와에 있는 다른 성의 유적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일본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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