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호 검찰, 사상초유의 법무부장관 후보 강제수사...청와대를 비롯해 여야 ‘깜작’

▲ KBS 뉴스 갈무리ⓒ일간제주

“사람이 아닌 조직에 충성한다”는 윤석열 총장의 배포가 27일 다음과 네이버 등 국내 실검 상위권을 장악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유력 언론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고려대, 부산대 의전원, 단국대 등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상초유의 법무부장관 후보 관련 조사로서 이날 최고의 이슈로 등극했다.

▲ KBS 뉴스 갈무리ⓒ일간제주

청와대와 여야 등 정치권에서는 이번 검찰의 발 빠른 압수수색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말은 즉 사전에 정치권과 교감이 없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들을 토대로 조 후보자 딸의 입시 및 장학금 의혹과 가족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집안에서 운영하는 웅동학원 재단 관련 의혹들을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윤석열호의 칼날이 조 후보자 임명 강행 의지와 맞물린 하나의 수단이 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다.

▲ ⓒ일간제주

한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들이 칼을 뺐다. 검사인지 샐러리맨인지 판명이 날 수 있는 순간이 왔다"며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해 전 방위적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진정한 칼잡이 인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설마 면죄부 수사를 위해서 압수수색한 것은 아닐 것“이라며 ”검사 정신이 살아 있다는 걸 똑똑히 보여 주라"며 후배들의 칼날 검사정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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