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 시민과 2200여 시 공직자들과의 소통, 성과를 위한 행정노력 이어질 것”...양윤경 서귀포시장, 21일 오전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가져

▲ 양윤경 서귀포시장ⓒ일간제주

취임당시 1차 산업과 관광산업 성과, 그리고 공직사회 내 소통을 강조해 온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취임1주년을 맞아 그동안 성과에 대해 자평하고 나섰다.

양윤경 시장은 21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1청사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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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 시장은 “ ‘시민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를 향해 새롭게 시작한 민선7기 서귀포시정이 출발한 지 어느새 1년을 맞았다.”고 전제한 후 “돌아보면 지난 1년 녹록치 않은 시간으로, 국가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가파르게 성장하던 지역경제에도 어려움의 파고가 밀려왔다”며 “그 속에서도 19만 서귀포시민과 2200여 서귀포시 공직자들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아직 가시적인 큰 성과는 없지만 성과를 내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왔다”며 조금씩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서두를 긍정적으로 열었다.

이어 양 시장은 “도시 미래발전의 바탕이 되는 서귀포시 인구는 지난해 9월 19만 명을 넘어섰고, 혁신도시에는 지난 해 9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이전하면서 9개 공공기관·853명 이전이 마무리되었다”며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와 국민체육센터는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의 기반이 될 서귀포시민 문화체육복합센터를 비롯해 동홍천 옛물길 복원사업, 문화광장조성사업은 부지를 매입해 나가는 있다”며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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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양 시장은 “취임이후 ‘시정은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신념을 늘 지켜왔고, 이에 17개 읍면동 방문을 시작으로 105개 마을 중 72개 마을을 방문하였고, 각종 기관․사회단체와 140여회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또한, 제2공항 예정지를 비롯한 강정마을 등 갈등과 현안이 있는 곳도 수시로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왔다”며 “특히, 지난 1월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 35명이 참여하는 ‘시민소통 정책자문단’을 구성하여 시정현안에 대한 자문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소통,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피력했다.

특히, 서귀포시의 고질적으로 부실한 복지·의료체계 구축에 대해 양 시장은 “취임 전부터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에 지난 1월에 의료강화 TF를 신설하여 지역의료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올해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응모하여 4월 8일에 최종 선정되면서 18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2년6개월 간 응급의료시스템 개선과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 서귀포의료원 기능강화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 시장은 “고령화·저출산 등 복지환경은 변화하고,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음에 따라 공동육아나눔터, 서귀포시장애인회관,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장애아전문어린이집 등 사회복지 28개 시설을 준공 또는 조성 중에 있다”며 “복지도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소외됨 없는 복지, 촘촘한 복지공동체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 통합 돌봄 노인분야 선도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쓰레기에 대해 “지난해 12월 읍면지역까지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이 확대 시행되고 있으며, 읍면지역 장비 보강과 노후장비 교체 등 제도 정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재활용도움센터(신규 8개소)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시민편의시책(폐농약 안심처리시범사업 등 5개 시책)은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 나가면서 서귀포시 재활용률은 2018년 기준 전년대비 6.7% 증가(57.6% → 64.3%)하는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쓰레기 문제도 민관협업을 통해 방치폐기물 일제정비와 계도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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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말미에 양 시장은 “지난 1년간 적지 않은 사업들이 하나씩 시작됐다”며 “향후 해당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서귀포시 경제를 뒷받침하는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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