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93건의 피해 신고...현재까지 인명사고 없어

태풍 “다나스”가 제주 한라산에 1000mm안팎의 기록적인 물 폭탄을 쏟아내고 내륙으로 이동했다.

기상청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인 어제부터 현재까지 제주도 한라산에는 현재까지 강수량이 900mm를 넘어 1000mm 인접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오늘(20일)새벽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당시 창문이 흔들리는 강풍과 내리는 수준을 넘어 쏟아지는 폭우에 많은 피해가 우려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7시 기준 모두 9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피해내역을 살펴보면 ▷ 도로침수 11건, ▷ 주택침수 19건, ▷ 도로파손 3건, ▷ 하수역류 6건, ▷ 배수지원 6건, ▷ 신호기 고장, 가로수 전도, 지하 침수, 맨홀 뚜껑 파손 포함 48건 등이다.

현재 제주도를 컨트롤타워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관련부서와 각 읍면동별에서 세부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 조치 중에 있다.

특히, 이번 태풍에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가 어제인 19일 오후 9시부터 발효된 상태다.

오전시간 제주공항 출발 도착편 비행기들이 전편 결항돼 오후 항공기 이용에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게 됨에 따라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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