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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센터장 이혜선)는 제주국제협의회(회장 양길현) 및 지식재산연구회(회장 이혜선)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제주 난타호텔 연회장에서 ‘2019 4차 산업혁명과 제주금융의 미래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민의 지식재산과 금융지식의 역량강화 위해 마련됐다.

김창학 제주국제대 핀테크경영학과 교수는 “제주 금융의 미래를 위해서는 제주에 특화된 인터넷 전문은행과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능한 펀드 실무전문가 확보 및 펀드실무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사람, 자본, 상품의 이동이 자유로운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야한다”고 밝혔다.

박세열 한국IBM상무는 “블록체인 기술 진화 단계가 단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1세대)에서 이더리움 등의 스마트 컨트랙트(2세대)를 거쳐, 현재는 산업생태계 모델(3세대) 구축 중에 있으며, 미래에는 다양한 산업생태계들 간의 융합으로 network of networks 방식으로 확산이 가속화될 것이고 토큰(token) 경제가 일반화되는 추세로 진행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에 “IBM은 3세대와 4세대에 걸친 블록체인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의 핵심특허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이길영 서울금융포럼 대표는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 등장으로 인해 노동시장이 전통적 피고용자 대신 특정 업무에 전문화된 독립형 노동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가상 네트워크상에서 일하는 유연한 공유경제체제로 바뀌게 되며, 제주금융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기부를 통한 지역발전펀드를 조성해 최고의 펀드전문가에게 운용를 맡기고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은퇴자타운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제발표 후 이혜선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서 서태원 안동대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 사업단장, 이동철 제주대 경상대학장, 김동욱 제주대 회계학과 교수, 오시창 알앤에이투자자문사 투자부문 대표, 현재호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대표, 김창학 제주국제대 핀테크경영학과 특임교수, 박세열 한국IBM상무,지식영업본부CTO, 이길영 서울금융포럼 대표가 각각 제주금융 발전을 위한 실제적인 투자유치 방안 및 금융제도 개선 등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선 고수익 고위험의 일반 논리와 원금보장의 설계방안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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