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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피도주한 여경 ‘논란’...그런데 통영경찰서 게시판에는 해당경찰 칭찬글 이어져?

기사승인 2019.06.10  23: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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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경찰 뺑소니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경찰서 홈페이지를 찾아가 해당 경찰을 칭찬하는 글을 잇달아 올려 해당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유는 바로 경찰서 자유게시판은 폐쇄형으로 운영됨으로 인해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비꼬는 글을 올리게 된 것.

   
▲ 통영경찰서 '창찬합시다'게시판 갈무리ⓒ일간제주
   
▲ 통영경찰서 '창찬합시다'게시판 갈무리ⓒ일간제주
   
▲ 통영경찰서 '창찬합시다'게시판 갈무리ⓒ일간제주

해당 게시판에 글을 올린 황모씨는 ‘대단한 경찰의 모범사례...’란 글을 통해 “유##를 통해 대단한 영상을 봤습니다. 저도 일개 한명의 운전자로서 앞으로 주변 차를 박는다면 모범경찰의 올바른 자세를 통해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고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후 상관의 인터뷰 대처도 정말 극찬을 하지 않을 수 없네여. 대.단.하.십.니.다. 짝.짝.짝”이란 글을 남겼다.

그리고 이 모 씨는 ‘이름 모를 여경분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경찰이 차를 박았으면 그에 합당한 대처를 해야지 해당 사고차량주에게 전화한통없이 그냥 가버립니까? 차든 사람이든 살짝 부딪치면 그냥 가도되는 겁니까? 일반인이면 몰랐다고 하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법을 공부한 경찰관이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나요? 그것도 경찰차와 경찰복을 입고?? 그게 경찰관으로써 맞는 행동인가요? 저는 새로운걸 알려준 그 여경 분에게 박수를 보내기 위해 칭찬합시다 글을 게시합니다. 무지한 사람들에게 몸소 실천하여 알려주신 점에 경찰청장에게 표창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서장님도 대단하십니다~”라며 일침을 가하는 글을 남겼다.

또한, 남모씨는 ‘통영경찰서 홍보 제대로 하신 경찰관 님을 칭찬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몇 년째 잠잠 하던 통영경찰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단 하루에 20폐이지 넘게 장식하신 경찰관님을 칭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박모씨는 ‘뺑소니 범죄를 가볍게 선처해주신 것 칭찬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요즘 얼마나 세상 살기가 팍팍합니까? 조금만 잘못해도 서로 지적질하면서 내가 잘났니 너가 잘났니 하면서 얼마나 시끄러워집니까? 그런데, 통영경찰서에서 한 뺑소니 범죄자에게 선처를 해주셨다는 말을 듣고 감동받았습니다. 뺑소니라는 큰 잘못을 했는데도 조용히 계셨다면서요. 그리고 그냥 벌금과 징계로 끝낼거라면서요? 이 얼마나 감동입니까? 타인의 잘못을 덮어주시는 이 관대함과 넓은 아량에 그만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제 잘못이던 남의 잘못이던 넓은 아량으로 모른 체하며 살겠습니다. 타의 모범이 되어주시는 믿음직한 대한민국 경찰. 늘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통영경찰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은 해당 사고가 나기 전까지 25개 글만 올라와 있을 정도로 한적힌 사이트였다.

그러나 이번 사고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250여개의 글이 ‘칭찬을 빙자한 날카로운 일침’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 통영 여경 뺑소니 사건(사진-SBS 뉴스 갈무리)ⓒ일간제주

한편, 논란이 된 사고는 지난 8일 정오쯤 발생했다.

통영경찰서 소속 모 여자순경은 무전동 한 교회 주차장에 순찰차를 주차하던 중 이미 주차된 다른 승용차의 앞범퍼를 들이받았다.

그러자 해당 순경은 차에서 내려 승용차의 앞뒤를 살펴본 뒤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피해 승용차 앞 유리에는 차주의 연락처가 있었지만 해당순경은 사고난 차주에게 전화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이후 차가 긁힌 것을 본 차주는 인근 CCTV를 본 뒤 사고를 파악했고, 해당 언론이 공개하자 해당 순경은 동료 경찰들과 함께 차주를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ilganjeju.com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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