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위한 발굴 사업 연찬회 26일 개최...5월중 도민의견 수렴 위한 공청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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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사업 발굴을 위한 연찬회가 26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도민 공청회 뜻을 피력하고 나섰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이날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여론을 환기하고 전 도민의 의견 수렴과 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도민 공개 방안을 모색할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과제는 전 도민들이 알아야 한다”며 “국토부 검토위 중심으로 찬반을 얘기하고 있는데 기본계획에 직접 반영할 내용과 더불어 기본 계획에는 포함되진 않아도 향후 도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도민 의견을 수렴해 발전 방향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2공항 기본계획 발굴 사업과 관련해 “제주의 미래 발전과 도민 입장에서 생각할 것”을 강조하면서 “기본 계획에 담길 것과 향후 도 차원 발전 계획으로 수립할 부분에 대해서는 주민 위주, 도민들의 입장에서 왜 지금 이것을 해야 하는지 정리해야 한다”며 “부처별 사업 소관과 행정 내부의 입장이 아닌 도민 입장에서 소외되는 부분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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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원 지사는 “공청회나 설명회의 형식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발전방향을 공개함으로써 제주 전역의 상권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통합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2공항이 진정한 제주도민의 공항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편입주택‧토지 지원, 배후도시 조성 등 공항 계획에 대한 사항 뿐 아니라 관광, 교통, 산업단지 등 미래 산업 발전 동력까지 고려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연찬회는 기본계획수립 용역 수립 단계에서 지역 주민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공항개발의 이익을 제주 전 지역으로 파급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키 위한 토론들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실국본부장과 행정시 부시장, 관련 유관 기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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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도는 ▲주민 지원 및 소득창출 ▲광역교통 체계 구축 ▲편입주민 보상 및 이주 관련 사업 ▲배후도시 조성 등 기본 계획에 반영할 우선 순위 들을 선정해 오는 5월 중 도민들에게 공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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